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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영결식날에 음주 생방송 BJ 입건.

만취 운전자의 음주운전에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윤창호씨의 영결식이 있던 날 인터넷 뉴스에서는 음주 생방송을 한 BJ가 입건되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윤창호 영결식은 11일 오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주관으로 거행되었는데  유족과 윤창호씨 친구, 그리고 한,미 군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유명 정치인들도 윤창호 영결식에 참석을 하였는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하태경 의원,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등 정치권 인물들도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리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이른바 윤창호법 통과를 다짐했다고 합니다.



민주평화당의 이용주 의원은 윤창호법 통과를 강하게 주장하면서 정작 자신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윤창호 영결실에 참석을 하는 등 자신의 문제를 정면돌파 하려는 모습을 보여 다소 이례적이기는 합니다.



윤창호 영결식이 있는 날 인터넷에서는 음주 생방송 BJ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에 술에 취해 생방송을 한 인터넷 방송 BJ를 경찰이 불구속 입건했다는 것입니다.


해당 BJ는 이번 달 2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인근 모텔까지 약 700m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더욱 어처구니 없는 것은 수천명이 시청하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자신이 음주운전을 하는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를 했다는 것입니다.



조사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버는지, 또 이런 종류의 생방송으로 얼마나 인기를 끄는 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가 어떤 분위기인지 알지 못하고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 어처구니 없음을 느끼며 분노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술먹고 내가 운전을 하는데 무슨 문제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는 살인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심하시고 술 먹고 운전대 잡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