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가 올해 10월에 첫 번째 시험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KBS가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두 대한민국의 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의 모습을 단독으로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한국형 발사체는 지름 2.6m, 길이 26m에 이르는 로켓엔진입니다. 이 로켓에는 75톤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데 엔진의 설계부터 조립까지 모두 대한민국의 독작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1단 추진력이 300톤에 이르는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하는데 우선 75톤 엔진을 성능테스트 한 후 테스트가 성공하면 이후 74톤 엔진 4개를 묶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우주산업개발하면 많은 사람들이 나로호를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나로호 시험발사는 우리나라의 자체기술이 아닌 러시아와의 합동작업으로 진행이 되었었습니다.
나로호 1차발사 실험은 페어링의 오작동으로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했었고 2차발사 실험에서는 발사후 137초만에 비행 중 폭발하여 또다시 실패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나로호 3차시험을 진행하였고 발사 다음날 한국과학기술원과 교신에 성공하면서 탑재한 위성이 정상궤도에 안착했고 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로호 시험발사 이후 정부는 국산 기술과 부품을 이용한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돌입하였고 이를 위해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설정했습니다.한국형 발사체 발사, 달 탐험 성공, 우주일자리 1500개 등 5년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위한 목표가 설정되었습니다.
이번 한국형 발사체 독자개발은 대한민국이 우주산업의 경쟁에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것입니다. 한국형 발사체는 자국의 위성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위성 발사에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실험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상용화가 되면 발생하는 부가가치는 엄청납니다.
위성과 발사체 등 대형 프로젝트사업의 경우 민간에서 개발하기 곤란한 핵심 기술의 개발과 산업체에 대한 지원으로 아무래도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진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우주개발이라는 것은 단순히 한 국가의 과학적 기술 수준을 나타내 줄 뿐만 아니라 우주개발사업으로 인한 일자치 창출과 새로운 핵심 주력사업의 집중이라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의 개발과 올해 10월에 있게 될 한국형 발사체 실험 발사는 한국의 우주산업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의 장이 될 것입니다.